오늘의 맛집

디지털디지털단지/ 곱창맛집 구디 구로곱창

실생활톡 2020. 1. 4. 10:00

 

 

 

 

안녕하세요.

맛집 블로거 디두도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저의 맛집인 그곳에 가려고 하는데요!!

정말 제가 가장 좋아하는 맛집입니다.

오늘은 구디에 위치한 "구로곱창"입니다.

 

 

 

 

구로곱창

주소: 관악구 신림동 1644-6 정화 빌딩

영업시간: 매일:17:00~22:50

금요일, 토요일: 17:00~00:30

전화번호: 구로곱창

구로곱창 영업시간은 금요일, 토요일은 조금 더 늦게까지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구디 구로곱창 가는 방법은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 6번 출구로 나오셔서 오시면 되는데요.

엔젤리너스 골목 쪽으로 쭉 들어오시면 찾으실 수 있어요.

도착한 구로곱창은 간판만 봐도 맛집 느낌이 느껴지지 않나요?

원래 이 시간 때면 사람이 바글바글한데 오늘은 웬일인지 대기 줄이 없더라고요.

가기 전에 남자친구랑 "가면 줄 서야겠다..."라고 걱정하면서 왔는데 줄이 없어서 둘이 신나서 들어갔습니다!

 

 

 

 

 

대기 줄은 없었지만 역시나 가게 안은 손님들로 가득 차있더라고요.

손님이 나가면 다른 손님들로 계속 채워지더라고요!!

가게 내부는 꽤 오래돼 보였어요.

벽에 낙서들로 가득 차있는데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왔다간 흔적으로 볼 수 있을 거 같아요.

가게가 오래돼서 그런지 그렇게 쾌적하고 깨끗하지는 않아요.

원래 곱창이라는 음식 자체가 기름도 많이 튀고 불에 구워서 냄새도 나서 어쩔 수 없는 거 같아요.

가게는 그렇게 큰 편은 아닌데 뒤에 창고 같은 곳을 터서 가게를 좀 넓혀서 그나마 꽤 수용할 수 있는 거 같아요.

첫 홀에 8테이블 정도, 그리고 두 번째 홀에도 역시 8테이블 정도 있었어요!

근데 테이블 가격이 좁은 편이어서 조금 불편해요.

좁아서 답답하고 옆 테이블에 물건을 올려놓고 싶은 욕망이 생기게 되는 그런 간격이에요.... 

저희는 2번째 홀로 안내받았는데 저는 2번째 홀이 안 정신없고 안 붐벼서 좋더라고요.

 

 

 

 

구디 구로곱창 메뉴는 모둠 곱창, 곱창, 대창, 막창, 양깃머리, 간과 천엽이 있고 그 외에 김치볶음밥, 부추 추가, 날치알과 치즈가 있습니다.

추가를 안 해서 몰랐는데 부추 추가하는 데 돈을 내야 하는군요!

그리고 먹고 추가 주문할 때도 2인분 이상을 주문해야 합니다.

그리고 볶음밥은 먹고 추가 주문이 따로 안된다고 하니까 신중하게 생각하고 주문 하셔야 할 거 같아요!

그리고 벽에 도매가격 인하로 가격을 인하하셨다고 적혀있는데 가격은 올라있더라고요?!

제가 왔었을 때는 18000원이었는데 20000원이어서 올랐는데 알고 보니까 중간에 가격이 올랐었더라고요.

그러고 나서 이번에 가격이 내린 거여서 이번에 가격 인하가 맞는 거였어요 ㅜㅜ

제 생각에는 구디 구로곱창은 다른 거 말고 곱창이 진짜 맛있어요!!

정말 곱창 강추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모둠 곱창 1인분, 곱창 1인분을 주문했습니다!

저희는 곱창 익는 시간을 못 참을 거 같아서 모둠 곱창을 같이 시켜서 곱창 익는 동안 다른 걸 집어먹기 위해 전략을 새웠습니다.

그리고 술은 안 하냐고 물어보시는데 뭔가 시켜야 할 거 같아서 맥주도 하나 시켰습니다.

 

 

밑 반찬으로는 소스, 물김치, 간과 천엽, 부추무침, 떡, 마늘, 고추, 쌈장이 기본 세팅으로 되어있습니다.

원래 떡은 안 나왔는데 오랜만에 왔더니 뭐가 많이 바뀌었네요.

조금 기다리니까 이렇게 곱창을 가져다주시는데요 양파, 감자까지 불판 위에 모두 올려져 나옵니다.

가만히 계시면 이모님이 오셔서 구워주시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이제 뒤집어야 하는 거 아니야라고 생각하면 어느 순간 오셔서 뒤집어주시고 잘라주시고 먹으라고도 말씀해주시니까 좋은 거 같아요!

너무 잊은신 거 같으면 한번 말씀해주시고요.

그리고 대창은 자주 뒤집어 달라고 말씀하셨답니다.

그리고 부추랑 떡 불판에 올리는 거 잊지 마세요!

저희는 깜빡하고 중간에 구워 먹었답니다..

구워지는 동안 천엽과 간을 소금장에 찍어 먹었는데 신선해서 그런지 비리지도 않고 맛있습니다.

염통도 쫄깃하니 고기 같았어요.

그리고 염통 다 먹었을 때쯤 대창과 막창을 먹었는데 대창은 생대창이 아니고 양념 대창이었는데 제 입맛에는 별로 더라고요.

남자친구는 대창 맛있다고 하는데 개인의 취향이 이만큼 다르네요!!

그리고 막창도 먹어봤는데 원래 비리지는 않았고 그리고 안 이랬던 거 같은데 이날 막창은 정말 너무 질겼어요ㅜㅜ

그리고 마지막 하이라이트 곱창! 주인공은 항상 늦게 나오는 법이죠!

그리고 저희가 여기서 자주 먹으면서 생각한 게 곱창은 좀 오래 익혀서 먹어야 한다는 겁니다!!

곱이 좀 꼬들꼬들해지게 익혀 먹는 게 정말 맛있어요.

그래서 일부로 모둠 곱창을 시킨 이유도 다른 부위를 먹으면서 곱창을 더 익히는 방법입니다!

진짜 곱이 엄청 가득가득 들어있어요!!

곱창은 정말 질기지도 않고 고소하니 너무 맛있어요.

그리고 같이 나오는 양념장에 찍어서 먹으면 정말 최고입니다!!

 

 

 

 

그리고 한국인들의 디저트 볶음밥도 먹었는데요.

저희는 아무것도 추가 안 하고 1인분만 먹었습니다.

먹고 있던 곱창 불판을 가져가셔서 볶음밥 불판에 곱창 불판 위에 있던 음식들을 같이 넣어서 주십니다.

볶음밥에는 밥, 김가루, 김치가 들어있고 볶음밥은 셀프로 볶아드셔야 합니다!

저희는 남은 감자와 떡, 양파를 숟가락으로 잘게 잘라서 볶음밥과 같이 볶았는데요.

볶음밥도 정말 최고예요!!

그리고 저는 조금 더 자극적이게 먹고 싶어서 소스 안에 있는 고추랑 부추를 볶음밥에 올려서 먹었습니다.

정말 오늘 곱창과 볶음밥이 다했습니다!!

항상 곱창 양이 좀 적은가? 생각하는데 볶음밥까지 먹고 나면 역시 배부르더라고요!

화장실은 밖에 있고 나가자마자 오른쪽으로 가서 바로 옆 건물 2층으로 올라가면 개방 화장실이 있어요!

화장실은 남녀 구분되어 있지만 깨끗하지 않습니다.

비누가 없어서 정말 별로였습니다 ㅜㅜ

구디 구로곱창의 아쉬운 점은 위생이 그렇게 좋지 않아 보여요.

컵에도 기름이 묻어있어서 미끈거리고 곱창이라는 음식이 기름이 많아서 그럴 수 있겠지만 청결에 예민한 분들은 참고해주시면 좋을 거 같아요.

정말 최애 곱창집인데 오늘은 다른 부위가 별로여서 좀 아쉬웠어요 ㅜㅜ

원래 진짜 다 맛있게 먹었었는데 오늘은 조금 아쉬웠지만 역시 곱창은 여전히 맛있네요.

정말 몇 번을 와도 여기는 곱창이 진리고 맛집이네요!

곱이 꽉 찬 맛있는 곱창집을 찾으시는 분들에게 구로곱창 정말 추천드립니다!!

여기까지 구로곱창 포스팅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